회의 영어를 말할 때마다 입이 얼어붙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으셨을 거예요. 막상 말하려고 하면 기본 표현조차 헷갈리거나, 머릿속이 하얘지는 상황도 흔하죠. 이 글에서는 실수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로 회의에 참여하는 데 꼭 필요한 표현들을 상황별로 정리해볼게요.
1. 회의 시작할 때 꼭 써야 할 기본 표현들
1) 참석자 인사와 자기소개 간단하게
회의의 첫인상은 인사로 결정됩니다. "Hi everyone, I'm [name] from the marketing team."처럼 짧고 명확한 자기소개가 기본이에요. 여기서 중요한 건 너무 길게 말하지 않고, 본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톤을 유지하는 거죠.
만약 외부 미팅이라면, "It’s great to finally meet you all." 같은 표현도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어요. 사무적인 느낌보다 친근한 느낌을 주는 것이 초기 회의 몰입도에 영향을 줍니다.
2) 회의 안건 소개하기
영어 회의에서 어색해지는 순간 중 하나가 회의 주제를 소개할 때입니다. "Let’s begin by going over today’s agenda." 한 문장만으로도 깔끔하게 시작할 수 있어요. 이어서 "First, we’ll discuss the current project status, then move on to..." 식으로 순서를 알려주면 참여자들이 집중하기 쉬워지죠.
특히 실무자 회의에서는 "The main purpose of today’s meeting is to..."처럼 명확한 목표 설정이 중요합니다. 영어 표현이 능숙하지 않더라도, 이 한 문장만 외워두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3) 회의 시간과 진행 방식 안내
“We’re scheduled for 30 minutes, so let’s keep things concise.”처럼 회의 길이를 미리 말해주는 것도 회의 매너의 일환이에요. 진행 방식은 "We’ll go around the table to hear everyone’s updates." 정도로 간단히 안내해주면 좋고요.
실무에서는 다소 딱딱하더라도 명확한 표현이 더 신뢰를 줍니다. 회의 시간 조율에 대한 표현은 "Let me know if we’re running short on time."도 유용해요.
2. 의견 제시와 피드백 시 활용할 수 있는 문장들
1) 자기 의견을 조심스럽게 말할 때
“I think we might want to consider…” 이 문장은 무조건 외워두세요. 영어권 회의에서는 단정적인 어조보다 이렇게 부드럽게 제안하는 표현이 기본 매너입니다.
만약 이견을 낼 때는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we could also…” 식으로 시작해주면 갈등 없이 자신의 입장을 드러낼 수 있어요.
2) 다른 의견에 공감하면서 이어가기
영어 회의는 논리 싸움보다 공감과 이어말하기가 중심입니다. “I agree with what you just said, and I’d like to add…” 이 패턴은 필수예요. 누군가의 말을 되짚어주고 내 생각을 보태는 것이 회의의 연결성을 높여줍니다.
특히 실시간 회의에서 중간에 끼어들 땐, “If I may jump in here…”라고 말해보세요. 부드럽게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주도권을 잃지 않게 도와줍니다.
3) 반대의견 표현할 때 조심할 점
"I’m not sure I completely agree"는 회의에서 가장 많이 쓰는 반대 표현입니다. 공격적으로 보이지 않으면서, 자신의 관점을 명확히 할 수 있죠. 이어서 "Have we considered…?"라고 질문형으로 마무리하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흐르고, 공격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반대 의견은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말투와 구조가 더 중요해요. 한두 문장만 연습해도 전보다 훨씬 덜 긴장하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긴장 없이 회의 영어를 시작하는 방법
- 인사와 자기소개는 1문장으로 짧게 정리
- 회의 안건 소개는 ‘Let’s begin by...’로 자연스럽게
- 의견 표현은 ‘I think we might…’ 패턴 활용
- 반대 표현은 질문형으로 부드럽게
- 중간 끼어들기는 ‘If I may jump in…’으로 접근
3. 회의 마무리와 후속 조치 정리 표현
1) 요약 및 회의 종료 멘트
“To sum up, we agreed on…”은 회의 정리의 고전 표현입니다. 꼭 한 줄이라도 회의 내용을 요약하면 회의 리더십이 돋보입니다. 이어서 “Thanks everyone for your input today.”까지 마무리되면 딱 좋죠.
이런 간단한 문장들이 영어 회의에선 당신을 신뢰받게 만들어 줍니다. 다 말 못하더라도 마무리만 확실하면 ‘잘한다’는 인식이 생기거든요.
2) 후속 일정 및 액션 아이템 전달
“I’ll follow up with the next steps via email.” 이 표현은 회의 이후 정리를 담당할 때 반드시 필요한 문장입니다. 특히 팀원 간 역할 분배가 필요하다면, “Could you take charge of...?”라고 자연스럽게 부탁할 수 있어요.
마무리는 깔끔하게, 책임 분배는 명확하게. 영어 회의에서도 이 원칙은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3) 시간 조율 및 마무리 감사 표현
“Thanks for staying a bit longer than scheduled.” 예상보다 회의가 길어졌을 때 센스 있게 쓸 수 있는 문장이에요. “Let’s wrap up here for today.”로 회의 종료까지 연결해주면 부드러운 마무리가 됩니다.
실전 회의에서는 의외로 이런 사소한 멘트들이 기억에 남고, 다음 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하기도 해요.
4. 실전 회의에서 자주 마주치는 상황별 영어 표현
1) 의견 충돌이 있을 때 대처하는 방식
회의 도중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은 늘 발생합니다. 이때는 말투와 구조가 중요하죠. “I can see where you’re coming from, but…”처럼 상대의 입장을 인정한 뒤 “We might want to explore another approach.”로 대안을 제시하면 감정 충돌 없이 대화가 이어집니다.
단순한 반대보다 ‘같은 맥락에서 다른 관점’을 보여주는 방식이 팀워크를 해치지 않고 회의를 이끌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2) 갑작스러운 질문에 대응할 때
질문을 받을 때 당황해서 “Sorry, I don’t know.”라고 말하기보다는 “Let me get back to you on that after the meeting.”처럼 여유 있는 대응이 훨씬 좋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키면서도 스스로의 준비 부족을 커버할 수 있어요.
"That’s a great question."으로 시작하면 질문자도 존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May I take a moment to think about that?"도 잠깐 시간을 벌기 좋은 문장이죠.
3) 발표자 역할을 맡았을 때 쓸 수 있는 표현들
발표자는 회의에서 중심이 되는 만큼, 서두와 마무리 표현이 중요해요. "Let me walk you through the key points."로 시작해 보세요. 이어서 “Let’s pause here for questions.”라고 질문을 유도하면 발표와 대화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마무리는 “I appreciate your attention. Looking forward to your feedback.”처럼 참여자의 피드백을 환영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게 좋습니다. 이런 문장 하나로 회의 전체 인상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5. 실전 적용을 위한 영어 회의 시나리오
1) 내부 팀 미팅 상황 예시
마케팅팀 주간 회의 예시를 들어볼게요. “Let’s start by reviewing last week’s campaign performance.” 다음으로 “What are your thoughts on the feedback we got?” 이 두 문장만으로 회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회의 마무리는 “Next steps will be summarized in the group chat.”처럼 회의 이후 계획을 안내하며 마칩니다. 이 시나리오는 모든 부서 회의에 그대로 활용해도 무방합니다.
2) 클라이언트 미팅에서 쓸 수 있는 표현
외부 미팅에서는 인사와 분위기 조성이 핵심이에요. “Thank you for taking the time to meet with us today.”로 시작하고, “Before we begin, do you have any specific topics you’d like to cover?”로 상대의 관심사를 확인하면 좋습니다.
마무리는 “We’ll send a recap via email later today.” 정도로 정리해주면 프로페셔널한 인상을 줄 수 있어요.
3) 온라인 회의 상황에서 주의할 표현
비대면 회의에서는 오디오 상태 확인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 “Can everyone hear me clearly?” 그리고 “Let’s mute ourselves unless we’re speaking.”은 필수 문장입니다.
온라인 환경에선 화면 공유를 자주 하니까 “I’m sharing my screen now. Please let me know if you can see it.”도 외워두면 좋아요.
영어 회의에서 실수를 줄이는 팁
- 긴 문장보다 짧고 명확한 패턴 표현 활용
- 동의하거나 반대할 때는 간접적으로 표현
- 준비한 스크립트를 말투처럼 연습해둘 것
- 질문엔 곧바로 답하지 말고 시간 벌기
- 중요 문장은 메모지에 적어 회의 중 활용
6. 영어 회의 말하기를 위한 일상 훈련 방법
1) 회의 표현은 매일 5분만 말로 복습
영어는 ‘읽는 공부’보다 ‘입으로 익히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회의 표현도 마찬가지예요. 하루 5분이라도 실제로 입 밖으로 내보내는 연습이 실전에서 실수를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특히 말해보카 같은 앱을 활용하면 상황별 표현을 듣고 따라 말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반복 학습에 좋아요.
2) 실제 회의 녹음 듣기와 따라 말하기
TED, 유튜브, 사내 회의 녹음 등을 활용해 리얼한 발음을 듣고 반복해서 말해보는 방법이 좋아요. 중요한 건 본인이 그 말을 '내 입으로 꺼내보는' 경험입니다.
이때 표현보다는 억양과 끊어 읽기 중심으로 연습하면 자연스러운 말하기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3) 회의 전 필수 문장 리스트 메모
회의 직전까지 외울 필요는 없어요. 대신, 내가 꼭 쓰고 싶은 표현 5개 정도는 메모지에 적어두고 눈에 띄게 붙여보세요. 회의 중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질 때, 바로 구출할 수 있는 장치가 됩니다.
이 방식은 실수 예방 뿐 아니라 ‘준비성 있는 사람’으로 보이게도 만들어요.
회의 영어 자주하는 질문
Q1. 영어 회의에서 너무 긴장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회의 전 간단한 영어 문장을 메모지에 써서 책상 앞에 붙여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특히 자주 쓰는 표현은 반복적으로 말해보는 연습을 통해 입에 익히면, 긴장도 줄고 실수도 적어집니다.
Q2. 영어 회의용 표현은 따로 외워야 하나요?
모든 표현을 외우기보다는, 자주 등장하는 기본 패턴 10~15개 정도만 먼저 익히는 게 효과적입니다. 상황별로 자주 쓰이는 문장은 스크립트처럼 말로 익히는 게 가장 좋아요.
Q3. 영어로 반대 의견을 말해도 괜찮을까요?
정중한 표현으로 말하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I’m not sure I agree with that”나 “From a different angle...”처럼 부드럽게 시작하면 충분히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어요.
Q4. 실시간 온라인 회의에서 말 끊기는 게 불편해요
“Sorry to interrupt, may I add something?” 같이 끼어들기 위한 표현을 준비해두세요. 온라인 회의는 시차나 네트워크 상황 때문에 끊김이 생기기 쉬워서, 짧고 명확하게 말하는 연습이 더 중요합니다.
Q5. 발표를 영어로 잘하고 싶을 때 어떻게 연습하나요?
발표 내용 중 주요 문장만 뽑아 스크립트를 만든 뒤, 음성 녹음 기능으로 녹음하고 반복해서 들어보는 게 좋아요. 억양과 끊어 읽기를 연습하면 자연스러운 말하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